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무장애 산책길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진주 무장애 산책길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진양호 일대에 새롭게 조성된 노을전망 데크로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산책로는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데크로드로 설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양호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약정에서 시작하는 산책 코스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는 진주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우약정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주차장 인근에 데크로드 입구가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현재 일부 구간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입구를 통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아 산책을 시작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평온한 숲길과 진양호의 자연 풍경

산책로는 숲 사이로 햇살이 은은하게 비추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완만한 오르내림이 이어져 무리 없이 걷기에 적합하며, 나무 그늘 사이로 보이는 진양호의 수면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특히 호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보다 더욱 가까이에서 진양호의 자연을 체감할 수 있다.

진양호공원의 변화와 새로운 시설

진양호는 1970년 남강댐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오랜 기간 진주시민들의 쉼터이자 추억의 장소로 사랑받아왔다. 최근 진주시가 추진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물빛갤러리, 아천북카페, 하모놀이숲, 환상의숲, 모노레일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쉼터와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어 휴식과 경관 감상이 가능하다.

무장애 데크로드의 편리함과 아름다움

노을전망 데크로드는 아천북카페에서 시작해 365계단, 양마산 입구, 취수장을 지나 마당바위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오후 4~5시 사이에는 노을빛이 호수 위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윤슬을 만들어내며, 숲길 사이로 스며드는 황금빛 햇살이 장관을 이룬다. 전나무, 소나무, 단풍나무가 우거진 이 산책로는 유모차와 휠체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경남 지역의 무장애 여행 명소로 손꼽힌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 환경

진양호는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데크로드 역시 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일부 구간은 철조망으로 안전하게 구분되어 있다. 깨끗한 물과 자연 환경 덕분에 산책하는 이들의 마음도 한층 맑아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완성 예정인 전 구간과 기존 등산로

진주시가 추진 중인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전 구간 개통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2.2km 길이의 데크로드가 완성될 예정이다. 현재 일부 구간은 공사 중이나 기존 등산로도 함께 이용 가능하며, 자연 그대로의 나무 뿌리가 느껴지는 등산로와 비교해 데크로드의 편리함과 안전함이 더욱 돋보인다.

진주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는 왕복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의 끝에서 만나는 평온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모든 이에게 열린 무장애 산책로로서 진주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잡고 있어 많은 이들의 방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