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언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등록 예정인 국가등록문화유산

국가유산청은 17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는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 상하이의 임시정부가 대한민족대표 30인의 이름으로 발행된 활판 인쇄 전단지로, 초기 임시정부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언서

1967년 김양선 교수에 의해 알려진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언서’는 3·1운동 이후의 독립운동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해방 후 지방자치제도 초기의 모습을 담은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에는 근대산업유산과 근대건축물, 중요 역사 사건의 흔적이 담겨 있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활용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청의 미래 계획

국가유산청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예고한 문화유산들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협력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현대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관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