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야간 개장 무료 관람 안내

경남도립미술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실시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도립미술관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야간 개장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미술관은 경남도청 인근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청 공원과 인접해 산책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야간 개장 운영 시간 및 관람 안내
- 야간 개장 일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정규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야간 개장 시간: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 마감 오후 7시 30분)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야간 개장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미술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개장 시간 연장은 문화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관람객이 미술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전시 및 전시 기간
현재 1~2층에서는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전시가, 3층에서는 '더하고 나누고' 전시가 진행 중이다. 1차 전시 기간은 3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1차 전시 기간 중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3월 26일, 4월 30일, 5월 28일에 야간 개장이 예정되어 있다. 1차 전시 종료 후에도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야간 개장이 계속될 예정이다.
전시 주제와 작품 소개
이번 전시는 이주를 둘러싼 현재의 상황과 미래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전시명은 정현종 시인의 시 '방문객'에서 영감을 받았다. 시에서는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하며, 한 사람의 일생이 미술관을 찾는 방문객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작품 중 박생광의 '목어와 나비'는 문틀에 내려앉은 검은 나비를 소재로 하여 부자연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여준다. 이연숙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깃털로 만든 공간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경남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이주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와 교감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개장 특별 이벤트
- 공연팀: 경남 예총과 협업한 '음악 공방'팀 공연 (오후 6시 30분~7시)
- 도슨트 전시 해설: 오후 7시부터 진행
- 문의 전화: 055-254-4600
야간 개장 당일에는 1층 전시 관람과 함께 음악 공방팀의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공연 후에는 도슨트의 전시 해설 투어가 진행된다. 공연과 해설을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기증 작품과 미술관의 역사
경남도립미술관은 2004년 개관 이후 20여 년간 수집한 소장품 중 주요 기증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증의 개념과 사회적 의미, 미술관 기증 작품과 기증자의 현황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기증자와 그들이 남긴 작품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증자의 벽과 우리들의 벽 공간에서는 기증자들의 이름과 함께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더하고 나누고 싶은 마음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소통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
관람 후기 및 추천
야간 개장 프로그램은 정규 운영 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저녁 시간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은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며, 도슨트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경험은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경남도립미술관 야간 개장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경남도립미술관 안내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
문의: 055-254-4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