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독립운동가 26명 서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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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독립운동가 26명 서훈 신청

경남 독립운동가 26명,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

경상남도는 6월 30일, 경남 지역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 26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모두 3.1운동 당시 경남 전역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들이다.

산청 신등·단성 만세운동 관련 자료 최초 발굴

특히 이번 신청에는 산청군 신등면사무소 문서고에서 지난 2월 발견된 일제강점기 범죄인명부가 큰 역할을 했다. 이 문서에는 신등·단성 만세운동에 참여한 6명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형 집행 기록이 최초로 확인되어, 그동안 서훈이 어려웠던 이들의 공로를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다양한 지역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

서훈 신청 대상자들은 산청 신등·단성 만세운동(8명), 함안 함안읍 및 군북 만세운동(7명), 창원 구마산장터 및 진동고현 만세운동(3명), 의령읍 만세운동(3명), 김해 진영만세운동(2명), 합천 묘산만세운동(1명), 사천공립보통학교 만세운동(1명), 고성 구만회화 만세운동(1명) 등 경남 전역에서 활동했다.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경남도의 노력

경남도는 2023년부터 독립운동가 발굴과 조사를 직접 진행하며, 입증 자료 부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한 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76명을 발굴해 서훈 신청을 완료했으며, 2024년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

경남도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첫 서훈 신청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미서훈 독립운동가 및 자료 발굴에 박차를 가해 연말까지 1~2차례 추가 서훈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서훈을 신청한 26명의 독립운동가는 경남 전역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던 3.1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위대한 분들로,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몸소 보여주신 분들이다. 서훈 신청자 모두 포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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