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목재문화체험장,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

진해 목재문화체험장,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목재문화체험장은 자연 속에서 목재의 역사와 숲의 소중함을 배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2004년 착공하여 2008년에 완성된 경남 지역 최초의 목재문화종합 박물관으로, 총면적 4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순수 목재로 지어진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진해만 생태숲과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실내 전시관에서는 나무의 기원부터 우리 생활 속 목재의 다양한 쓰임새, 목조주택의 변천사까지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유익한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목재문화 전시실, 홍보 영상실, 목공예 체험실, 숲 독서방, 나무 악기 체험장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하다. 야외에는 생태습지, 목재 관찰로, 야외 수련장,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맑은 연못과 물고기, 오리, 연꽃 등을 관찰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 주말이나 행사 시즌에도 큰 불편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로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추천된다.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날, 추석에 휴관한다.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목재문화체험장은 비 오는 날이나 봄꽃이 필 때, 가을 낙엽이 떨어질 때 방문해도 좋은 힐링 공간이다. 특히 체험장 위쪽에서 바라보는 생태습지와 멀리 진해 바다까지 보이는 전망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자연과 목재문화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진해 목재문화체험장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