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남, 남해안 미래 성장축 공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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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남, 남해안 미래 성장축 공동 선언

경남·전남, 남해안 미래 성장축 공동 선언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2025년 5월 29일 남해군 남해각에서 국가균형발전과 남해안권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가 경제자유구역 확대, 미래산업 육성, 그리고 제3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공동 유치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남해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 비전을 담고 있다.

협약식 현장에는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도지사가 참석해 남해안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도는 경제자유구역의 효율적 운영과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추진, 그리고 COP33 공동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과거에는 양 도 간 협력 체계가 충분하지 못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해안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수도권 중심 체제를 넘어 경남과 전남이 대한민국의 2극 체제를 이끌 수 있는 유력한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단순한 형식적 약속이 아닌,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시책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 측은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선택이 아닌 운명으로 강조하신 만큼, 전남과 경남이 힘을 모아 남해안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 도는 풍부한 해양 자원과 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남해안권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해안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국회 설득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실행력 강화를 위해 양 도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과제를 발굴해 공동 건의 및 대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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