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전남, 2040 남해안 미래해양엑스포 유치 본격화

경남·부산·전남, 2040 남해안 미래해양엑스포 유치 본격화
경상남도가 부산광역시, 전라남도와 손잡고 2040년 개최 예정인 ‘남해안 미래해양엑스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남해안 3개 시도가 공동으로 등록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지역 균형 발전과 해양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1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첫 실무논의팀 회의에는 경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정책기획관, 관광개발국장, 그리고 경남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치 전략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남·부산·전남 3개 시도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엑스포 유치 로드맵 수립, 그리고 광역 협업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해양과 섬을 주제로 한 등록엑스포로, 국제박람회기구(BIE)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2031년 여수 해저터널과 가덕 신공항 완공 시점에 맞춰 준비를 진행하면 남해안 지역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상국도, 섬 관광, 물류 인프라 등 남해안의 핵심 자원을 연계하는 종합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40 남해안 등록엑스포가 남해안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2040 남해안 등록엑스포는 남해안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정부 및 관계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실현 가능한 유치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