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상공원 빅트리, 자연과 도시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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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상공원 빅트리, 자연과 도시의 만남

창원 대상공원 빅트리, 자연과 도시의 만남

경남 창원시 대상공원에 위치한 ‘빅트리(Big Tree)’가 임시개방을 시작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식 개장 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도심 속에서 자연과 건축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빅트리는 거대한 나무를 형상화한 구조물로, 대상공원 중심부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철골과 유리로 만들어진 외관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자연의 곡선을 닮아 있어 햇살이 유리면을 반짝이게 합니다. 이 모습은 마치 실제 나무가 빛을 머금은 듯한 인상을 줍니다.

현재 빅트리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1차 입장, 점검 시간은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오후 입장은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임시개방 기간 동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상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주소는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대상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내부 벽면 스크린에는 나무가 싹을 틔우고 자라는 영상이 상영되어 마치 거대한 나무 속을 오르는 듯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즐거움이 돋보이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목(名木)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나루공원의 팽나무, 양산 과산 삼송리의 왕소나무, 순천 송광사의 쌍향수, 제주 수산리의 곰솔 등 전국 각지의 상징적인 나무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어 한국의 자연과 역사, 지역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창원 시내 전경은 마산만의 푸른 바다와 도심의 고층건물, 그리고 주변의 푸른 산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색깔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빅트리 옆에는 명상관이 자리해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통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은은한 햇살과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빅트리는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도시와 자연의 연결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창원이라는 도시가 자연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경남의 중심에서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쉼터로서 큰 나무의 품속에서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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