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중소기업 AI 전환 선포식 개최

경남서 중소기업 AI 전환 선포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의 정부 공모에 경상남도를 비롯해 대구, 울산, 전남, 제주 등 5개 시도가 선정되어, 각 시도별로 234억 원의 국비가 지원됩니다. 이와 관련해 2025년 4월 19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인공지능(AI) 대전환 비전 선포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선포식은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는 경남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비 234억 원을 투입해 각 지자체에 GPU와 테스트베드 장비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AI 전환과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경남도는 창원시 팔용동에 위치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 엔비디아 GPU와 테스트베드 장비를 갖춘 제조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24시간 개방되어 중소기업들이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자문단 컨설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 실증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경남도는 제조AI 데이터센터를 AX실증산단 구축사업(222억 원, 2025년부터 2028년까지), AI팩토리사업(256억 원,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제조업 AI융합기반 조성사업(450억 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등 주요 국비 사업과 연계하여 활용할 방침입니다.
공모를 통해 경남 내 중소기업 30곳을 선정하여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며, AI 솔루션 도입 시 매출액 12% 이상 증가, 제조원가 5% 이상 절감, 납기 준수율 95% 이상 달성 효과가 기대됩니다. 아울러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와 협력해 지역 기업 맞춤형 AI 인재 30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선포식에서는 경남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대표로 ‘지역주도 AI 대전환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AI 공급·수요기업 간담회와 스마트제조 3.0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경남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풍부한 제조데이터와 전 산업 분야의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져 있으며, 제조기업의 AI 전환 수요가 증가하는 제조 AI의 최적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이 AI 대전환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