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홍보캐릭터 벼리, 2025 캐릭터 대상 영예

경남 홍보캐릭터 벼리, 2025 캐릭터 대상 영예

경상남도 홍보캐릭터 ‘벼리’가 2025년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산업 부문에서 출품한 캐릭터 중 독창성과 우수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 30선에 포함된 결과다.

‘벼리’는 2024년 5월 공개 이후 1년여 동안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경남도정 홍보에 활발히 기여해 왔다. 특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작재산권을 개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며, 서울시 ‘해치와 소울프렌즈’, 부산시 ‘부기’, 에스-오일 ‘구도일’ 등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벼리’는 사천 비토섬의 별주부전 설화에 우주항공이라는 미래 비전을 접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이름의 의미인 ‘무디어진 마음을 단련하여 강하게 하다’에 걸맞게, 하트 모양의 ‘ㄱㄴ’ 귀 디자인을 통해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청과 소통의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벼리가 단순한 홍보수단을 넘어 도민들로부터 큰 사랑과 공감을 얻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경남의 정책과 현장을 친근하게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로서, 공공저작물로 폭넓게 활용돼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