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기록하는 한 해와 새해
경상남도기록원, 꽃으로 기억을 기록하다
경상남도기록원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꽃으로 남긴 한 해, 꽃으로 여는 새해"라는 주제로, 도민들이 한 해 동안의 기억을 꽃을 통해 되새기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압화대전 대상 작품과 지역 플로리스트 작품의 만남
12월 9일부터 경상남도기록원 1층 로비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압화대전 역대 대상 수상작 20점과 경남 지역 플로리스트 12명의 감성적인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압화 예술의 아름다움과 지역 창작자의 섬세한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압화, 기억을 다시 피워내는 예술
압화는 꽃과 잎을 눌러 건조하여 형태와 색을 그대로 보존하는 전통적인 기록 기법이다. 단순한 보존을 넘어, 지나간 순간과 감정을 다시 피워내는 방식으로, 이번 전시는 압화가 삶의 기억과 감정을 예술로 기록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시 기간 동안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압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2월에는 "나만의 압화 액자 만들기"가, 2026년 1월에는 "새해 압화 달력 제작"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꽃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완성된 작품은 개인의 소중한 기록물로 간직할 수 있다.
전시 및 체험 신청 안내
전시는 2025년 12월 9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경상남도기록원 1층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12월 9일부터 31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다. 1인 1회 참여가 가능하며, "압화 액자 만들기" 또는 "압화 달력 만들기" 중 선택할 수 있다.
꽃으로 담아내는 기억의 의미
이번 전시는 꽃을 통해 도민들의 소중한 기억을 예술적으로 기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용히 피어나는 꽃처럼, 여러분의 한 해도 경상남도기록원에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