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농업인 창업 지원 최대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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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농업인 창업 지원 최대 3억
경상남도는 2026년을 맞아 도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팜, 노지시설, 체험가공 등 초기 창업에 큰 부담이 되는 시설 기반 조성에 집중해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으로, 총사업비 133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재원은 도비 15%, 시군비 35%, 자부담 50% 비율로 구성되어 청년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준다.
맞춤형 지원 내용
- 시설농업 분야: 온실 신축, ICT 기반 스마트팜 장비, 에너지 절감 시설 등 대규모 시설 투자에 최대 3억 원 지원
- 노지농업 분야: 농지 성토, 배수시설 등 필수 생산 기반 시설에 최대 1억 5천만 원 지원
- 체험가공 분야: 농산물 활용 체험가공 시설장비 구축에 최대 1억 5천만 원 지원
- 기타 창업 분야: 다양한 창농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최대 1억 원 지원
사업 신청 및 설계기준 완화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농정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026년부터는 시설하우스 설계기준이 완화되어 기존 내재해형 등록규격 외에도 국가기술자격 구조기술사 검토를 거쳐 지역별 적설풍속 기준을 충족하면 시공이 가능하도록 사업 지침이 개선됐다. 이는 설계와 시공의 유연성을 높여 청년농업인의 시설 구축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이 실제로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기반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 사업이다. 농업을 새로운 기회로 삼고자 하는 도내 청년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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