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노산공원, 바다와 역사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

사천 노산공원, 바다와 역사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에 자리한 노산공원은 바다와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책 공간입니다. 크지 않은 규모지만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노산공원 입구는 여러 곳이 있으나, 차량 방문 시 사천시 서금동 112-1번지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주차 후 등대길 표지판을 따라 바다 쪽으로 이동하면 반공애국공적비가 자리해 있습니다. 이 기념비는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한 상징적인 공간임을 느끼게 하며, 주변 소나무와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공원 끝자락에는 소나무 사이로 노산정이 자리해 있습니다. 바다와 맞닿은 이 정자에서는 삼천포항과 빨간 등대,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자연스러운 소나무 가지가 정자를 감싸며, 은빛 바다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힐링을 제공합니다.
노산공원 내 바닷가 암반 위에는 파도가 솟구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은빛 곡선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와 어우러져 눈길을 끕니다.
특히 노산공원의 상징 중 하나인 ‘삼천포 아가씨’ 노래 안내판은 데크 길 위에 설치되어 있어 버튼을 누르면 1960년대 남해안 여객선과 함께 많은 이들의 향수를 담은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이 노래는 삼천포를 전국에 알린 대표적인 대중가요로, 바다를 바라보며 떠난 이와 기다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노산공원은 낮은 언덕 위에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길이 평탄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가벼운 운동과 휴식에 적합합니다. 운동 기구와 벤치, 쉼터가 적절히 배치되어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휴식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근린공원을 넘어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기념비와 충혼탑이 자리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소박하고 단정한 매력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장소입니다.
사천을 방문한다면 삼천포항과 함께 노산공원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마음의 평화를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반짝이는 수면과 고요한 언덕 위에서 잔잔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산공원 위치
경상남도 사천시 박재삼길 27 박재삼문학관 인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