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확장과 CIQ 설치 공동건의

사천공항 확장과 CIQ 설치 공동건의
사천시와 하동군이 8월 10일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2026~2030)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과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설치를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공동으로 건의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사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남해안 국제관광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와 하동군은 건의문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기능 확보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사천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며, 정부가 추진하는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투자자 등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제선 운항이 가능한 공항 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입장이다. 사천공항이 확장되고 CIQ 시설이 설치되면 국제선 운항 기반이 마련되어 해외 투자유치와 국제협력, 국제행사 개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국가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또한, 양 지방정부는 남해안 국제관광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기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지방공항을 지역 인바운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해외 관광객이 지방공항을 통해 직접 입국하는 관광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이 가능해지면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와 직항노선 개설이 가능해지고, 하동의 쌍계사, 섬진강, 화개장터와 사천의 한려해상국립공원, 남일대해수욕장 등 남해안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한 국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 외식, 교통, 문화, 쇼핑 등 지역경제 전반의 소비 확대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 국가균형발전 정책 실현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이 특정 지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남해안 국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가 전략사업임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결단을 요청했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15만 사천시민과 하동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공동건의에 나섰다"며, "사천공항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과 남해안 국제관광의 새로운 관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방정부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가며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 및 CIQ 시설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