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원어시장, 여름 바다의 싱싱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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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용원어시장, 여름 바다의 싱싱한 일상

창원 용원어시장, 여름 바다의 싱싱한 일상

한낮의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 바다와 가까운 창원특례시 진해구 용원동의 용원어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바다가 어우러진 생생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화려한 관광형 시장이 아닌,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 온 전통시장의 면모를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은 도시의 일상과 바닷가 마을 특유의 활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용원어시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사람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이곳이 바다를 품은 마을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시장 내부에서는 손님과 상인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짧은 인사, 대화가 이어지며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무대로서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특히 용원어시장은 인근 의창수협 본점과 수산물 위판장과 함께 신선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수산물이 시장에 등장하며, 여름철에는 제철 해산물을 직접 확인하고 상인에게 문의하는 것이 시장을 즐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천천히 좌판을 둘러보며 해산물과 가격을 비교하는 경험은 여행의 재미를 더합니다.

시장 주변에는 수산물을 취급하는 식당과 횟집이 많아, 시장 구경 후 신선한 해산물로 식사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용원동 일대는 전통적인 항구 마을의 모습과 함께 새로 들어선 건물들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용원어시장이 자리한 해안 저지대는 과거 태풍과 만조로 인한 침수 피해를 겪은 바 있으며, 이에 대응해 방재언덕, 유압식 방호벽, 배수펌프장 등 다양한 재해방지시설이 설치되어 주민과 시장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장마와 태풍 대비를 위한 시설 점검과 정비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용원어시장을 방문할 때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천천히 시장을 둘러보고, 제철 해산물을 상인과 대화하며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장 인근에서 식사를 마친 후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한낮의 강한 햇빛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물을 준비하고, 오전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쾌적하게 여름 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장 한켠에서 들려오는 상인의 목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간판, 얼음 위에서 반짝이는 생선의 비늘, 그리고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은 잘 꾸며진 관광지와는 다른 진솔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장을 떠나며 다시 한 번 돌아본 용원어시장은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바다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창원 용원어시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바다에서 온 신선한 한 끼와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여름날의 용원어시장에서 경험한 싱싱한 하루는 여행자에게 깊은 힐링과 기억을 선사합니다.

용원어시장 거리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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