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문인들의 시화전, 가을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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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문인들의 시화전, 가을을 물들이다

의령 문인들의 시화전, 가을을 물들이다

경상남도 의령군에 위치한 의령사회종합복지관에서 특별한 시화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의령 지역 문인들의 시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 문학의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전시 장소인 의령사회복지관 내 쉼표 미술관 복도 양쪽 벽면에는 정성스럽게 꾸며진 시화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시인의 마음이 담긴 시와 함께 아름다운 캘리그라피가 어우러져, 단순한 활자 이상의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이번 시화전의 하이라이트는 2024년도 천강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경숙 시인이 직접 쓴 캘리그라피 작품들이다. 김 시인은 자신의 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시의 정서와 여운을 글씨체에 담아내어 시각적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의 섬세한 글씨는 단순한 글씨체를 넘어 시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또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된 시화 한 편 한 편은 시의 의미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시인의 마음까지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활자로 읽는 시와는 다른 감성으로, 문학이 생활 가까이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시화전은 2026년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 지상 1층 시설관리사업소 내 쉼표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의령을 사랑하고 문학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꼭 방문해볼 만한 전시로, 가을을 앞둔 이 시기에 문학의 향기가 조용히 마음에 스며드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 장소: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8길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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