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든 거창스포츠파크

거창의 가을을 만나는 체육공원
거창스포츠파크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양평리에 자리한 체육공원이다. 운동과 여가를 위한 여러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체육 활동은 물론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공원에는 거창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수영장, 볼링장, 탁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파크골프장과 호수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양궁장 앞에는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다.
붉고 노랗게 번지는 가을 풍경
수영장을 지나 인라인스케이트장 앞에 이르면 가을 햇살을 받은 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뭇잎은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차츰 물들고,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계절의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축제의 활기가 지나간 공원은 한층 차분한 분위기를 되찾았다. 산책로 주변에서는 늦게 피어난 장미꽃도 볼 수 있으며, 해가 기울 무렵에는 노을빛이 공원 곳곳에 번져 한적한 가을 저녁 풍경을 만든다.
축제 뒤 찾아온 고요한 산책길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는 2026년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거창 9경 가자 신나는 한마당을 주제로 거창한마당축제가 열렸다. 군민 화합을 중심에 둔 행사로, 축제 기간에는 많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 개막식과 거리 퍼레이드
- 군민체육대회
- 아림예술제
- 농산물대축제
- 다문화축제와 평생학습축제
- 야시장과 키즈랜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던 때와 달리 축제가 끝난 뒤의 스포츠파크에는 고요함이 자리 잡았다. 넓은 공원과 체육시설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 풍경을 살피기 좋은 시기다.
반려동물과 함께 지켜야 할 예절
거창스포츠파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다. 다만 여러 방문객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기본적인 펫티켓을 지키는 배려가 필요하다.
운동시설과 호수공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나무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거창스포츠파크의 특징이다. 특히 가을날 저녁에는 차분한 공원과 노을이 어우러져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거창의 가을 명소로 꼽을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