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으로 빛난 김해의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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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으로 빛난 김해의 이틀

김해에서 펼쳐진 배움과 과학의 축제

2026년 김해시 평생학습·과학축제가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열렸다. 한글날을 포함한 가을 연휴에 마련된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과 과학을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축제 당일 행사장에는 맑은 날씨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모였다. 한낮의 햇빛을 고려해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한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여러 체험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손을 움직이며 활동에 참여했고, 부스 앞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이어졌다.

세 공간으로 구성된 축제 현장

행사장은 크게 체험부스 구역과 메인무대, 파머스 가든 방면의 성인문해 작품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은 체험과 공연, 전시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평생학습의 의미를 보여줬다.

체험부스 구역에서는 구연동화와 종이접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김해시를 대표하는 프로스포츠팀 김해FC도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과 만났다. 어린이들은 관심 있는 부스를 찾아 활동에 참여했으며, 보호자들은 곁에서 체험 과정을 지켜봤다.

다양한 배움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평생학습이 특정 연령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현장이었다. 부스마다 활동 내용은 달랐지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과물을 완성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체험을 기다리는 방문객이 많아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대신 뛰어논 어린이들

체험부스와 메인무대 사이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전통놀이부터 비누방울 체험까지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벗어나 또래와 함께 뛰고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전통놀이 공간에서는 몸을 움직여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고, 비누방울이 떠오를 때마다 어린이들의 시선과 발걸음도 함께 움직였다. 넓은 야외 행사장은 어린이들의 활기찬 움직임과 가족들의 웃음으로 채워졌다.

보고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움직이는 경험이 이번 축제의 중심을 이뤘다. 어린이들은 각 부스에서 새로운 활동을 접했고, 가족들은 여러 공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함께 축제를 즐겼다.

성인문해 작품이 전한 배움의 의미

파머스 가든 쪽 길목에는 성인문해 작품 전시 공간이 조성됐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천천히 읽으며 성인 학습자들이 글로 표현한 생각과 이야기를 살펴봤다.

전시 공간에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됐다. 가족과 친구 단위 관람객들은 차례를 기다려 사진을 촬영했고, 대기하는 동안 주변의 성인문해 작품을 감상했다. 체험 중심의 행사장과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배움의 과정과 성과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성인문해 작품 전시는 배움에 늦은 시기가 없다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작품을 통해 전달했다. 어린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과 성인 학습자의 작품이 한 축제 안에서 어우러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라는 의미를 더했다.

공연과 역사 강연으로 채운 메인무대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메인무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무대에서는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활동 성과를 선보였다.

벌룬 마술쇼는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고, 큰별쌤으로 알려진 최태성 강사의 역사 강연도 마련됐다. 체험과 놀이를 즐기던 관람객들은 메인무대로 이동해 공연과 강연을 관람했다.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무대 주변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평생학습 동아리의 발표는 시민이 학습의 참여자이자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역사 강연은 시민들이 친숙하게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으며, 벌룬 마술쇼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즐거움과 유익함을 함께 담은 이틀

이번 김해시 평생학습·과학축제는 체험부스, 야외 놀이, 성인문해 작품 전시, 동아리 공연, 마술쇼, 역사 강연을 한 공간에 담았다. 어린이에게는 직접 참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성인에게는 평생 이어지는 배움의 가치와 시민 학습 활동의 성과를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눴다는 점이 축제의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김해시는 평생학습과 과학을 어렵지 않은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풀어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장소

행사가 열린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은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대로 2060 김해문화의전당에 자리한다. 야외 공간을 중심으로 체험부스와 메인무대가 설치됐으며, 파머스 가든 방향에는 성인문해 작품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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