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하루를 듣다

지리산의 새벽부터 한밤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변화가 오케스트라와 한국무용, 마술, 영상이 어우러진 무대로 펼쳐진다. 2026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경남(慶南) 환상곡이 2026년 10월 27일 화요일 오후 7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산청을 대표하는 지리산의 하루를 음악과 움직임, 시각적 연출로 풀어내는 종합예술 무대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에서 출발해 여명과 일출, 오전과 오후를 거쳐 일몰과 황혼, 한밤에 이르는 흐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지리산의 인상과 분위기를 공연장 안에서 차례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남 환상곡 공연 정보
| 공연명 | 2026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경남(慶南) 환상곡 |
|---|---|
| 일시 | 2026년 10월 27일 화요일 오후 7시 |
| 장소 |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 소재지 |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2631번길 12 |
| 관람료 | 전석 무료 |
| 관람 연령 | 전 연령 입장 가능 |
| 지휘 | 김세현 |
| 마술 | 정우준 |
| 안무 | 황정민 |
| 예매 | 공연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산청군 통합예약시스템 이용 |
| 문의 | 공연 문의 055-719-0299 |
새벽부터 한밤까지 흐르는 지리산
공연의 중심에는 시간에 따라 끊임없이 표정을 바꾸는 지리산이 놓인다. 무대는 새벽의 고요함에서 시작한다. 이어 어둠이 걷히는 여명과 해가 떠오르는 일출을 지나 밝은 오전과 오후로 향한다. 이후 붉은빛이 번지는 일몰과 황혼을 거쳐 깊은 한밤에 도착한다.
이 시간의 흐름은 단순한 배경에 머물지 않는다.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한국무용의 움직임, 마술의 연출과 영상이 각 시간대의 분위기를 나눠 표현한다. 객석에서는 음악의 변화와 함께 지리산의 하루가 장면별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연에는 경남의 자연과 역사, 사람들의 삶이 함께 담긴다. 지리산을 둘러싼 기억과 이야기도 음악과 무대 연출을 통해 연결된다. 서로 다른 예술 장르가 하나의 산과 하루라는 공통된 흐름 안에서 만나는 구성이다.
관객과 함께 완성하는 무대
경남 환상곡은 무대 위 출연진만으로 전개되는 공연에 머물지 않는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 공연의 흐름이 달라지는 참여형 방식이 적용된다. 객석의 관람객도 전개의 한 부분에 참여하며 출연진과 함께 공연을 완성하게 된다.
관객이 들려준 이야기를 생성형 인공지능 이미지로 구현해 공연에 활용하는 구성도 마련된다. 관객의 이야기가 시각 이미지로 바뀌어 무대 흐름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한국무용, 마술, 영상에 관객 참여가 더해지면서 매체와 장르가 복합적으로 결합한다.
시간대별 공연 프로그램
연주곡의 순서는 지리산에서 하루가 흘러가는 시간에 맞춰 배치됐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게임, 드라마에 사용된 음악부터 클래식과 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작품까지 시간대별로 이어진다.
| 시간 | 프로그램 | 관련 작품 또는 작곡가 |
|---|---|---|
| 새벽 | The Sixth Station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 여명 | Ashitaka and San | 원령공주 |
| 일출 | 아시타카의 전설 | 원령공주 |
| 오전 | Morning Mood | 그리그 페르 귄트 |
| 아리랑 랩소디 | 이지수 | |
| 오후 | 대저택 댄스배틀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
| Test Drive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 |
| 일몰 | Mission Part I | 드라마 태양의 후예 |
| 황혼 | The Ludlows | 영화 가을의 전설 |
| 한밤 | 인터스텔라 First Step | 영화 인터스텔라 |
익숙한 선율로 그리는 시간
새벽 장면에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The Sixth Station이 배치된다. 여명에는 원령공주의 Ashitaka and San, 일출에는 같은 작품의 아시타카의 전설이 이어진다.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해가 떠오르는 과정을 두 곡의 흐름으로 나눈 구성이다.
오전에는 그리그의 페르 귄트에 수록된 Morning Mood와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가 연주된다. 지리산의 아침을 클래식 선율로 표현한 뒤 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음악으로 연결한다.
오후에는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대저택 댄스배틀과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Test Drive가 배치됐다. 하루가 활기를 띠는 오후의 장면을 서로 다른 작품의 음악으로 보여준다.
일몰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Mission Part I, 황혼에는 영화 가을의 전설의 The Ludlows가 이어진다. 마지막 한밤 장면은 영화 인터스텔라의 First Step으로 마무리된다. 밝아지고 활기를 띠었던 하루가 다시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곡의 순서에 반영됐다.
오케스트라와 무용 마술의 결합
무대에서는 지휘자 김세현이 이끄는 오케스트라가 전체 음악의 흐름을 맡는다. 여기에 마술사 정우준, 안무가 황정민과 무용수들이 함께 오른다. 어떤 장면은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중심이 되고, 다른 장면에서는 무용수의 신체 움직임이 지리산의 분위기를 드러낸다. 마술과 영상은 장면 전환과 시각적 표현에 더해진다.
각기 다른 장르가 따로 놓이는 것이 아니라 지리산의 하루라는 하나의 서사 안에서 순서대로 연결되는 점이 공연의 핵심이다. 새벽과 여명, 일출, 오전, 오후, 일몰, 황혼, 한밤이라는 시간 구분이 음악과 무용, 마술, 영상의 결합을 이끄는 기준이 된다.
공연이 열리는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2631번길 12에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전 연령이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예매는 공연 포스터의 QR코드나 산청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안내된 번호인 055-719-0299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