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숲길과 무료 족욕

경남 거창군 가조면의 가조온천지구에서는 소나무 숲 산책과 무료 온천 족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숲만당과 가조온천관광지 족욕장이 온천지구 안에 모여 있어 이동 동선도 비교적 간결하다.
숲만당에서 산책과 가벼운 운동을 즐긴 뒤 가조온천관광지 족욕장에서 발을 쉬게 하는 코스다. 족욕장은 2026년 11월 30일 운영을 마칠 예정이며, 매주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숲만당 소나무 숲 산책
코스의 출발점인 숲만당에는 소나무가 사방으로 그늘을 드리운 흙길 산책로가 정비돼 있다. 숲길은 조용히 걸으며 주변 풍경을 살피거나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에 어울리는 공간이다.
산책로 사이에는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놓여 있고,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는 운동기구도 마련돼 있다. 소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길에서는 산책과 스트레칭을 함께 할 수 있다.
숲만당은 9월 말 무렵 붉은 꽃무릇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계절에 따라 소나무 숲의 짙은 녹색과 꽃무릇의 붉은빛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정자와 자갈 지압길
숲만당 아래쪽에는 정자와 자갈 지압 보도가 조성돼 있다. 산책을 마친 방문객이 지압길을 천천히 걷거나 정자에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정자 주변에는 검은 대나무인 오죽이 자리한다. 오죽과 전통적인 형태의 정자, 소나무 숲이 한데 어우러져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든다. 소나무 숲길을 걸은 뒤 자갈길에서 발을 자극하고 정자에서 숨을 고르면 다음 목적지인 족욕장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다.
가조온천관광지 족욕장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1263 가조온천지구 내 |
| 운영 기간 | 2026년 3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
| 휴장일 | 매주 월요일 |
| 이용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이용료 | 무료 |
가조온천관광지 족욕장은 숲만당 산책 후 이어서 이용하기 좋은 온천지구 내 시설이다. 가조온천의 온천수는 pH 9.7 이상의 강알칼리성으로 소개돼 있다.
족욕장에서는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며 산책 뒤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26년 운영 종료일은 11월 30일이므로 방문 전 운영 기간과 월요일 휴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족욕장 이용 수칙
족욕탕에 들어가기 전에는 옆에 마련된 세족장에서 발과 종아리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안내된 적정 족욕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이내다.
- 족욕 전 세족장에서 발과 종아리를 씻는다.
- 족욕은 20분에서 30분 이내로 이용한다.
- 커피와 음료를 포함한 음식물은 반입하거나 섭취하지 않는다.
- 시설 안에서는 흡연과 음주가 제한된다.
- 반려동물 출입과 자전거 통행은 제한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족욕 전 세족과 음식물 반입 금지 규정을 지켜야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온천지구 편의시설
가조온천지구에는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 시설,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족욕장 인근에는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발 마사지를 겸할 수 있는 맨발 걷기 길도 마련돼 있다.
숲만당 소나무 숲과 자갈 지압길, 정자, 무료 족욕장이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이 코스의 특징이다. 소나무 아래에서는 차분한 산책 분위기가 이어지고, 족욕장에서는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근 방문객들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숲길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긴 뒤 정자에서 잠시 쉬고, 마지막으로 족욕장을 이용하면 가조온천지구의 주요 휴식 공간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