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버스로 잇는 창원명소

창원과 마산, 진해의 주요 명소를 한 번에 연결하는 창원 시티투어버스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시장 먹거리, 해안 풍경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순환형 관광 교통수단이다. 창원종합운동장 인근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과 마산어시장 등을 둘러보고, 진해의 제황산공원과 진해루, 경화역을 지나는 일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가용 없이 여러 관광지를 오갈 수 있고, 승차권 한 장으로 각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장소에서 머무는 시간을 고려해 일정을 짜면 전통문화 관람과 식사, 장보기, 진해 풍경 감상을 하루 코스로 구성할 수 있다.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하는 여행
창원 시티투어버스의 출발지는 창원종합운동장 인근 만남의 광장이다. 창원시티투어의 소재지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외동반림로 9로 안내돼 있다.
이 버스는 창원·마산·진해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순환형 관광버스다. 이용객은 원하는 정류장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본 뒤 다음 버스에 다시 탈 수 있다. 정해진 한 장소만 방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정류장을 연결해 개인 일정에 맞게 여행 동선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2층 버스에서는 일반 승용차와 다른 높이에서 도로와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도심을 통과하는 동안 창원의 거리와 마산의 시장 주변, 진해의 주요 관광지 풍경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동 자체가 관광의 한 부분이 되는 셈이다.
시티투어버스 이용 정보
| 구분 | 내용 |
|---|---|
| 성인 | 5,000원 |
| 청소년 등 | 3,000원 |
| 48개월 미만 영유아 | 무료 |
| 승차권 구입 | 차량 안에서 신용카드로 결제 |
| 이용 방식 | 승차권 1회 구입으로 하루 동안 모든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
| 휴무일 |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
버스 정원을 초과하면 다음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여러 정류장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는 일정이라면 각 관광지의 관람 시간과 다음 버스 이용 가능 여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용 문의는 창원시설관리공단 055-712-0777~0778, 창원시 관광과 055-225-3691에서 받는다.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 좌석에 앉은 뒤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 버스 안에서는 음식물을 먹지 않아야 한다.
- 운행 중에는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차 밖으로 몸을 내밀어서는 안 된다.
- 어린이는 통로 쪽 좌석에 앉혀야 한다.
-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 착석해야 한다.
2층 버스는 높은 위치에서 풍경을 볼 수 있는 만큼 운행 중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승객이 이동하지 않고 좌석에 앉아 주변을 바라보면 도심과 관광지의 모습이 차창을 따라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전통문화가 남은 창원의 집
첫 번째 주요 관람지는 창원의 집이다. 이곳에서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한옥과 마당, 전통 건축 요소가 한 공간에 어우러져 도심의 빠른 흐름과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건물의 구조와 마당의 배치, 전통적인 공간 구성을 차례로 살펴볼 수 있다.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가족과 함께 옛 생활문화를 알아보는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창원의 집은 현대적인 도시 안에 남아 있는 전통문화 공간이라는 점에서 시티투어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동 중심의 관광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는 정류장이다.
마산어시장의 활기와 복국
창원의 집 관람을 마친 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마산어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마산어시장은 여러 종류의 수산물과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시장이다. 상점과 식당이 이어진 공간에서는 상품을 살피는 방문객과 손님을 맞는 상인들이 오가며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를 만든다.
시장에서는 복국으로 식사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따뜻한 국물의 복국은 관광지 사이를 이동하는 일정 중 한 끼 식사로 선택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다. 명소 관람과 시장 식사를 연결하면 장소의 풍경뿐 아니라 마산의 일상적인 음식문화도 함께 접하게 된다.
시장은 단순한 식사 장소에 머물지 않는다. 수산물과 반찬을 직접 살펴보고 필요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어 관광과 식사, 장보기를 한 동선 안에서 이어갈 수 있다.
양념게장으로 이어지는 장보기
복국 식사를 마친 뒤에는 시장 상점들을 둘러보며 양념게장을 살 수 있다. 진열된 식재료와 여러 반찬을 살펴보는 과정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또 다른 요소다.
현장에서 식사한 뒤 집으로 가져갈 먹거리까지 구입하면 마산어시장 방문은 관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일정이 된다. 마산어시장은 지역 음식을 맛보는 공간인 동시에 생활에 필요한 먹거리를 고르는 시장의 본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시티투어 이용객은 시장에서 머무는 시간과 다음 버스 시간을 고려해 식사와 장보기 순서를 정할 수 있다. 복국을 먹고 양념게장을 구입하는 일정은 마산어시장의 음식과 시장 풍경을 함께 경험하는 구성이다.
차창으로 이어지는 진해 명소
시티투어버스는 진해의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제황산공원과 진해루, 경화역 일대를 지난다. 일정에 여유가 없다면 버스 안에서 주요 장소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정류장에서 내려 직접 걸으며 둘러볼 수 있다.
제황산공원은 진해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알려져 있다. 진해루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이며, 경화역은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져 봄철에 특히 많은 사람이 찾는다.
버스 안에서 보는 진해의 풍경은 여러 관광지를 짧은 시간에 이어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차창 관람과 현장 하차 관람은 머무는 시간과 경험의 범위가 다르다. 각 명소를 자세히 살펴보려면 하차한 뒤 걷는 시간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
제황산공원의 전망, 진해루 앞 바다, 경화역의 공간적 특징을 모두 직접 확인하려면 버스로 한 바퀴 도는 시간 외에 장소별 관람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곳에서 하차할 계획이라면 하루 일정으로 여유 있게 구성하는 편이 적절하다.
전통과 시장과 바다를 잇다
창원 시티투어버스 일정은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에서 전통문화를 살펴보고, 마산어시장에서 복국으로 식사한 뒤 양념게장을 구입하는 흐름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후 진해 구간에서는 제황산공원과 진해루, 경화역 등 주요 명소를 차창으로 보거나 직접 내려 관람할 수 있다.
한 장의 승차권으로 창원과 마산, 진해를 연결한다는 점은 창원 시티투어버스의 핵심이다. 전통 한옥, 수산시장, 지역 먹거리, 바다와 전망 명소처럼 성격이 서로 다른 공간을 대중교통형 관광버스로 이어 준다.
창원을 처음 찾은 관광객은 주요 명소의 위치와 특징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고, 지역 주민은 평소 지나쳤던 문화공간과 시장, 해안 관광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각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으므로 관심 장소와 체류 시간을 기준으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모든 장소를 직접 둘러보려면 버스 이동 시간만 계산해서는 부족하다. 창원의 집 관람 시간, 마산어시장의 식사와 장보기 시간, 진해 명소별 도보 관람 시간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 하루를 충분히 확보하면 창원의 전통문화에서 출발해 마산의 먹거리와 진해의 바다 풍경까지 차례로 연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