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동 180m 맨발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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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동 180m 맨발 산책길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의 공원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산책할 수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자리한 양덕가고파어린이공원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과 일반 산책로, 휴식 공간을 함께 갖춘 생활권 공원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기존 산책로와 녹지대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공원 안에서는 흙길을 천천히 걷는 이용객과 신발을 신고 일반 산책로를 둘러보는 방문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산책을 이어갈 수 있다.

양덕가고파어린이공원 위치

공원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있다. 창원 도심 생활권에 조성된 공간으로, 가까운 곳에서 바람을 쐬거나 가벼운 걷기를 원하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공원 주변에는 녹지가 어우러져 있으며 내부에는 여러 갈래의 산책로가 이어진다. 길을 따라 이동하면 흙길과 일반 보행로, 벤치가 놓인 휴식 공간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려는 이용객도 머물 수 있는 구조다.

약 180m 길이의 흙길

맨발걷기 산책로는 기존 산책로와 녹지대를 연결해 만든 약 180m 길이의 흙길이다. 긴 거리를 이동하는 코스라기보다 집 가까운 공원에서 짧고 가볍게 걷는 데 초점을 둔 생활형 산책로다.

흙길 바닥에는 마사토와 황토가 7대 3 비율로 혼합됐다. 두 재질의 특성과 관리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구성이다. 이용객은 신발을 벗고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흙바닥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녹지가 이어져 있어 도심 공원 안에서도 나무와 풀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가을철에는 선선한 공기 속에서 이용객들이 속도를 늦춰 걷고, 산책을 마친 뒤 주변 휴식 공간에서 잠시 머무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

맨발걷기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흙길을 이용하기 전 신발을 둘 수 있는 신발 보관함이 설치돼 있어 이용객이 신발을 정리한 뒤 산책로에 들어갈 수 있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세족장에서 발을 씻을 수 있다. 이 시설은 먼지떨이 기능도 겸하고 있어 흙길 이용 후 발이나 먼지를 정리하고 이동하는 데 활용된다. 흙길뿐 아니라 이용 전후에 필요한 시설까지 함께 배치해 맨발 산책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흙길을 걸을 때는 바닥 상태를 살피며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맨발걷기가 익숙하지 않거나 신발을 벗기 어려운 이용객은 별도로 마련된 일반 산책로를 선택할 수 있다.

신발을 신고 걷는 일반 산책로

양덕가고파어린이공원에는 맨발 전용 흙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발을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일반 산책로가 따로 마련돼 있어 방문 목적과 개인의 편의에 따라 이동 경로를 고를 수 있다.

같은 일행이 공원을 방문하더라도 한 사람은 흙길에서 맨발걷기를 하고, 다른 사람은 일반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다. 맨발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원 안에서 각자 편한 방식으로 산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공간의 특징이다.

여러 갈래의 길은 공원 내부의 녹지와 연결된다. 이용객은 짧게 한 구간만 걷거나 산책로를 이어서 둘러볼 수 있다. 빠르게 이동하기보다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걷기에 알맞은 공원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산책 중 쉬어 가는 공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잠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나온다. 벤치에서는 걷기를 마친 이용객이 쉬거나 주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경우에도 이동 중간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원의 흙길과 일반 산책로, 녹지, 벤치는 각각 분리된 시설이면서도 하나의 동선 안에서 이어진다. 맨발로 흙길을 걷고 세족장을 이용한 뒤 벤치에서 쉬거나, 일반 산책로를 둘러본 뒤 잠시 머무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생활권 맨발걷기 공간

맨발걷기를 즐기는 주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마산회원구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 속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양덕가고파어린이공원의 흙길 역시 멀리 있는 산책 명소를 찾아가지 않아도 생활권 안에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약 180m 흙길과 신발 보관함, 먼지떨이 기능을 겸한 세족장, 일반 산책로, 휴식 공간이 한 공원에 갖춰져 있다. 맨발걷기를 원하는 주민뿐 아니라 신발을 신고 가볍게 산책하려는 이용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산책로를 따라 걷는 사람들과 벤치에서 쉬는 가족들의 모습이 공원 풍경을 이룬다. 양덕가고파어린이공원은 특별한 장거리 이동 없이 도심 가까이에서 흙길과 녹지를 접할 수 있는 양덕동의 생활형 산책 공간이다.

양덕동 180m 맨발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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