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사망자 발생…예방접종 필수 강조!
백일해의 유행 현황
올해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면서 국내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감염병으로, 어린이와 영아에게 특히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만 1세 미만의 영아는 백일해 백신을 맞기 전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부족해 중증 합병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3만 33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 소아 및 청소년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7~19세 연령대가 전체 환자의 87.7%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13~19세의 경우 45.7%에 이릅니다. 이처럼 고위험군에 대한 감시와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대응 방안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유행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부와 그 가족, 돌보미 대상의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생후 2개월 이전 영아를 위해서는 임신 3기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필수입니다. 또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2·4·6개월에 정해진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면역저하자 및 고위험군도 백신 접종을 반드시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11~12세 청소년에 대한 6차 접종을 독려하여 적기 접종률을 높이려는 노력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 백일해 예방을 위한 임신부의 백신 접종 필수
- 생후 영아의 적기 예방접종 강조
- 청소년의 6차 접종 독려
국내 백일해 발생 현황
한국에서 백일해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연령대 분포가 고령층부터 아동층까지 다양합니다. 0~6세 어린이는 전체 환자의 3.3%를 차지하며, 8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생후 1세 미만 영아는 매주 2~4명이 신고되다가 최근에는 한 주에 12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백일해 환자는 대개 예방접종을 하지 않거나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에서 발생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감시와 대처가 요구됩니다.
백일해 국제적 현황
국제적으로도 백일해는 심각한 감염병으로 인식받고 있으며, 여러 국가에서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1만 3952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영아 10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는 13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고 35명의 사망자 중 22명이 소아였습니다. 미국에서도 같은 기간 2만 2273명의 발생 사례가 기록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4.6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백일해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
접종 대상 | 접종 시기 | 주의 사항 |
임신부 | 임신 3기(27~36주) | 백일해 예방접종 필수 |
영아 (0~12개월) | 2·4·6개월 | 정기 예방접종 반드시 필요 |
청소년 (11~12세) | 6차 접종 시기 | 접종률 저조하므로 독려 필요 |
적시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백일해 예방의 핵심입니다. 이렇게 설정된 접종 스케줄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고위험군에 있는 영유아와 청소년들에 대해 가족과 관련된 성인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중증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발생 추세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결론 및 권장사항
백일해 유행과 함께 고위험군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정부와 보건 당국은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감시 및 예방 조치를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각 가정에서도 백일해에 대한 정보와 예방접종 스케줄을 숙지하여 자녀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불가피하게 백일해 감염이 발생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관련 문의처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백일해 관련 정보는 매우 유용합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감염병관리과 호흡기감염병대응TF에 연락하여 필요한 정보와 지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와 자세한 사항도 담당 기관에서 안내하므로, 가족과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