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온 드림 닥터, 필수의료 강화 본격 추진

경남,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선정으로 의료 인력 확충 본격화

경상남도는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의과대학 신설과 의료인력 확충을 추진하며, 의료 공백 최소화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남 온 드림 닥터! 필수의료 희망 프로젝트’ 7월부터 시작

지난 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서 경남의 ‘온 드림 닥터! 필수의료 희망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이 사업은 전문의 경력 5년 이내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며,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필수 진료 분야에서 5년간 지역 근무 계약을 체결합니다. 도내 3개 상급종합병원(동·중·서부 권역별 각 1개소)이 참여해 총 24명의 지역필수의사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지원으로 의료진 안정 도모

경남도는 계약 기간 5년 동안 매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급하며, 주거·교통·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동행 정착금 100만 원도 추가 지원합니다. 타 시도에서 전입하는 지역필수의사의 가족을 위한 정주 지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입 가족이 6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1인당 200만 원의 전입가족 환영금을 최대 4명까지 지원하며, 미취학 자녀에게는 월 50만 원의 양육지원금, 초·중·고 자녀에게는 월 50만 원의 자녀학자금을 5년간 제공합니다.

시니어 의사 제도와 소아응급의료 지원 확대

경남도는 60세 이상의 시니어 의사를 활용해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시니어 의사는 10년 이상 임상 경력을 가진 전문의로, 채용지원금과 수당, 복리후생비를 지원받습니다. 지난해 5명의 시니어 의사가 공공의료기관에 배치되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지원 범위를 지역보건의료기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아응급의료기관 지원도 강화합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국비 6억 원과 도비 3억 5천만 원을 지원하며, 24시간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3개 의료기관에 전문의 인건비 15억 원을 지원합니다.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및 야간 진료 확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도 확대되어, 지난해 남해군, 합천군, 고성군에 이어 올해 창녕군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의료취약지 아동들의 의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환자가 응급실 외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 7곳이 운영 중이며, 농어촌 지역과 협의해 추가 지정도 추진 중입니다. 공공심야약국도 지난해 7곳에서 올해 11곳으로 확대되어 휴일과 심야 시간대 의약품 구입이 편리해졌습니다.

경남도, 도민 건강과 안전 최우선 정책 지속 추진

경남도는 앞으로도 지역필수의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지역 의료에 헌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더 나은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