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마이크 경상권, 음악으로 세대 소통의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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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마이크 경상권, 음악으로 세대 소통의 장 열다

실버마이크 경상권, 음악으로 세대 소통의 장 열다

2025년 5월 3일 토요일, 경남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는 60세 이상의 실버예술가들이 참여한 실버마이크 경상권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조아연의 취재 아래 진행되었으며,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마련된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버예술가들은 각자의 삶과 경험이 녹아든 음악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클래식, 민요,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세대 간 단절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음악을 매개로 한 세대 간 교류와 공감의 장이 마련된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공연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체험 부스와 이벤트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청춘이데이 포토존’에서는 분홍과 빨강 리본을 활용한 왕리본 포토존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소망캡슐’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소망을 적어 예쁘게 꾸민 병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원나무’에 소망을 적어 걸어두는 행사도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았습니다.

전통놀이 체험 부스에서는 고무신을 신고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공연은 사회자의 진행으로 비바체의 ‘내 마음의 보석상자’로 시작해 ‘나는 반딧불’, ‘안개’, ‘남자라는 이름으로’ 등 다채로운 곡들이 이어졌습니다. 피플로는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친근함을 더했으며, 플루트 연주가 더해져 맑고 청아한 소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울산방탄할배는 ‘새들처럼’, ‘부산갈매기’, ‘준비 없는 이별’ 등 신나고 감성적인 곡들로 저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그리Go밴드 유닛듀오는 ‘겨울아이’, ‘로망스’, ‘민요주제에 의한 3장’,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참가 예술가들은 대부분 전문 공연 경력을 가진 실력파로,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와 개성이 돋보였습니다. 인생의 이야기가 음악에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으며, 용지문화공원의 탁 트인 대공연장과 전문 음향 시스템이 어우러져 5월의 아름다운 밤을 완성했습니다.

이날 낮에는 비가 내렸으나 공연 시간에는 맑은 하늘 아래에서 진행되어 많은 이들에게 뜻깊고 감동적인 음악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실버마이크 경상권은 음악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소중한 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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