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방어산 마애사, 자연과 역사 어우러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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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방어산 마애사, 자연과 역사 어우러진 명소

함안 방어산 마애사, 자연과 역사 어우러진 명소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에 위치한 방어산 마애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통일신라 시대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조형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입니다.

마애사에 들어서면 표지석을 따라 저수지가 보이는 길을 지나게 되며, 오르는 길과 내리막길이 구분되어 있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일주문과 넓은 주차장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방어산(해발 532m) 중턱에 자리한 마애사는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사찰 주변에는 철쭉이 만개하여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며, 등산로를 따라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애사에서 마애불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은 통일신라 애장왕 2년인 801년에 조성된 것으로, 본존인 약사여래와 협시보살인 일광보살, 월광보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삼존불은 바위 면에 새겨진 마애불로서 통일신라 조각 양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63년 보물 제159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문화재청 고시에 따라 재지정되었습니다.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까지는 약 800m를 걸어 올라가야 하며, 산신각 옆 나무에 마애불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신신각 앞을 지나 돌탑 옆에서 지팡이를 챙겨 계단을 오르면 용 조각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돌탑을 쌓아보는 체험도 가능하며, 산길을 오르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존입상에서 왼쪽으로 50m 정도 이동하면 비로자나불을 만날 수 있으며, 하산길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방문객을 반깁니다.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며 지팡이는 제자리에 놓아두는 배려도 눈에 띕니다.

마애사는 독특한 조각상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늦은 오후의 산사는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가 길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무가 우거진 산사의 매력이 더욱 돋보입니다.

최근 마애사에서는 길이 38m, 폭 16m에 이르는 동양 최대 규모의 바위 청룡 조형물과 윤회의 탑을 조성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룡은 호국의 상징이며, 윤회의 탑은 영혼의 안식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조형물들은 5년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2023년 10월 21일 점안 대법회와 산사음악회가 개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청룡 조각상 위를 걸어 올라가면 청룡을 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청룡을 지나 윤회의 탑과 하트다리를 건너 다시 청룡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과 비교해 보면 그 규모가 더욱 실감납니다.

마애사 방문 시 일주문 오른쪽의 일방통행길을 따라 나가게 되며, 주변에는 방어산 등산로와 다양한 자연 경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방문 정보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산131
문화재보물 제159호 함안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특징동양 최대 규모 청룡 조형물과 윤회의 탑
주변 명소방어산 등산로, 자연 경관

마애사는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조형물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로, 불교 문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깊은 감동과 평안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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