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2025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대장정 시작

2025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경남에서 대장정 시작
2025년 5월, 경상남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23,058명의 선수들이 10일간 5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제54회 전국소년체전으로 나뉘어 경남 15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전국장애학생체전, 김해에서 개막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에는 4,16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육상, 골볼, 농구 등 17개 종목이 김해종합운동장을 포함한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소년체전, 46개 경기장에서 열려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는 18,893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육상 사전경기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며, 농구, 소프트테니스 등 36개 종목이 도내 4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이클과 승마 종목은 각각 강원 양양과 경북 상주에서 진행된다.
경남도의 철저한 준비와 안전 대책
경남도는 가야문화유산과 첨단 우주산업 기술력, 수려한 관광자원을 접목해 특색 있는 대회를 준비했다. 경기장과 개회식, 문화행사 등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장 및 행사장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했다.
56개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완료하고, 시설물, 전기, 소방 등 종합 안전 점검을 마쳤다. 안전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안전한 체전 환경을 구축했으며, 각 경기장에는 안전·질서 요원, 구급차, 의료진을 배치했다. 환경정비와 방역기동반 운영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선수단 이동을 위해 629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과 문화행사
개회식은 ‘꿈꾸는 우리, 우주로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주제로 5월 13일 오후 3시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남도 마스코트 ‘벼리’와 체전 마스코트 ‘백동이’가 함께하는 희망의 공연과 가수 한해, 댄스팀 바스타즈, 마술사 최현우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모범운전자들이 개회식 주변 11개 지점에 배치되며,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읍면동 연계 왕복버스가 운영된다.
숙박과 자원봉사 지원
경남도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도내 숙박업소 위생교육과 평가를 마쳤으며,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숙박 예약을 지원했다. 예약 거부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행정지도와 민원신고센터,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또한, 경기운영, 교통안내, 소방·의료 지원, 노약자·미아·장애인 보조 등 현장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2,277명과 서포터즈 7,762명(학생 7,262명, 일반 500명)을 모집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다.
문화체전과 현장 홍보
경남도는 문화체전 구현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했다. 경남 지도를 배경으로 한 문화예술·축제 현황 팜플릿을 경기장에 비치하고, 도내 특수학교 3곳의 재능기부 공연과 스포츠 레전드 사인회 등 풍성한 체험과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정보는 체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경남FC 개막전과 진해군항제 등 현장 홍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주요 경기장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관람객과 선수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경남도의 각별한 다짐
경남도 관계자는 “모든 참가 선수가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전은 선수들의 성장과 어울림을 위한 뜻깊은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