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복지, 일상에 스며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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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지역사회서비스, 삶의 질 높인다

경남도에서 시행 중인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 아이부터 장애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치유농업으로 정서 안정과 신체 회복 지원

김해 한림면 ㈜한림 알로에에서 진행되는 치유농업 서비스는 발달 장애인과 경도인지장애인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와 식물 재배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다. 참여자 김현지 씨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에서 벗어나 책임감과 적극적인 행동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진주시, 김해시, 함안군 등에서 운영되며, 치매 예방과 우울증 완화, 사회성 증진 효과가 입증되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으로 마음 건강 증진

김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전우진 군은 틱과 충동 조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를 통해 놀이치료와 미술, 모래놀이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음 표현 능력을 키우고 학교 생활도 개선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가델하우스가족상담연구소가 운영하며, 아동과 부모 모두를 지원하는 장기적 심리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맞춤형 운동 서비스로 아이들의 성장 돕기

합천군 등 8개 지역에서 제공되는 ‘바른 체형 키 성장 운동 서비스’는 전문 운동치료사가 아동의 체형을 분석해 점핑과 스트레칭 등 맞춤형 운동을 주 2회 실시한다. 운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아이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으며, 성장판 자극과 바른 자세 형성에 효과적이다.

경남도 복지 서비스, 도민 삶 깊숙이 스며들다

2013년 시작된 경남도의 지역사회서비스는 도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맞춤형 복지로 자리매김하며, 2023년 1만 2115명, 2024년 1만 3026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23개 사업이 874개 기관을 통해 제공되며,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영유아 발달지원, 정신건강 토탈 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경남도 김맹숙 복지정책과장은 “복지는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도민 일상에 변화를 주는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형 복지, 일상에 스며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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