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AI 돌봄서비스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경남, AI 돌봄서비스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경상남도와 경남사회서비스원이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NHN의 자회사인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와플랫과 협력하여 추진되며, 도내 5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상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하나 케어’라는 명칭은 ‘따뜻함(온, 溫)’과 ‘통합(하나)’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와플랫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독사 예방, 건강 모니터링, 복약 알림, 인지기능 훈련, 여가 콘텐츠 제공 등 ICT 기반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매일 정기 알림으로 생활 반응을 확인하고, 24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AI 케어알림을 발송하며, 무응답 시 유선전화를 통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수행기관 공모를 거쳐 9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경상남도는 사업 홍보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행정적 지원을, 경남사회서비스원은 사업 총괄과 계획 수립, 수행기관 관리, 교육 및 성과평가를 담당한다. NHN 와플랫은 모바일 플랫폼과 관제시스템 운영, 실무자 교육 등을 맡는다.
경남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 복지 인력 부담 완화, 건강관리 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검증한 후 사업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AI 기반 돌봄서비스로 도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