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30분 생활권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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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30분 생활권 시대 개막

동남권 30분 생활권 시대 개막

부산, 양산, 울산을 30분 내에 연결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중요한 첫 관문을 통과하며 동남권 초광역권의 생활권 통합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이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확정했다. 이로써 경남, 부산, 울산을 아우르는 760만 명의 인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는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다.

경부울 초광역권 생활권 통합의 첫걸음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분산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경부울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첫걸음이다. 주요 거점들을 30분 이내로 연결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철도 노선과 사업 규모

이 광역철도는 부산 노포역에서 출발해 양산 웅상, 울산 무거, KTX 울산역까지 이어진다. 총 길이는 47.4km이며, 11개의 정거장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약 2조 5475억 원에 달한다. 특히 양산 웅상 지역에는 3개의 신규 정거장이 신설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출퇴근, 통학, 병원 방문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차량과 시간

경전철(AGT-철제차륜) 차량이 투입되며, 하루 약 35회 운행 예정이다. 부산 노포역에서 KTX 울산역까지 소요 시간은 약 45분으로 계획되어 있다. 구체적인 열차 운영 계획은 기본계획과 설계 단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동남권 30분 생활권의 기대 효과

광역철도 완공 시 부산 1호선, 양산선, 울산 1호선, 정관선 등 4개 도시철도가 연결되어 양산과 부산, 양산과 울산 간 이동이 30분 생활권으로 통합된다. 이로 인해 양산 웅상 지역뿐 아니라 경부울 전체의 산업, 물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대되고 지역 간 이동 속도가 빨라져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31년 개통 목표와 향후 계획

국토교통부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최종 낙찰자가 선정된다. 기본계획 단계에서는 노선과 정거장 위치, 환경영향평가 등 다양한 검토가 진행된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가 시작되며,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후속 절차에 따라 사업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추진 현황

경남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김해(진영)에서 양산(물금, 북정)을 거쳐 울산역까지 연결하며,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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