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

경남, 필수의료 인력 확보에 박차
경상남도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의료 인력 확보와 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9명의 지역필수의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안정적인 의료 인력 확충에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경남을 포함한 4개 시도가 선정되어 7월부터 추진 중이며, 도내 동·중·서부 권역별 상급종합병원 3곳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분야 인력난 해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역필수의사에게는 국비 지원 외에도 경남도 자체 예산으로 매월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며, 가족 동반 전입까지 고려한 다양한 정주 지원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 도입으로 신속 대응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을 위해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 수용 요청을 입력하면 응급의료기관에 설치된 경광등이 자동으로 켜져 의료진이 즉시 환자 발생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구급대원과 병원 간 직접 통화 없이도 신속한 환자 수용 여부 판단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도내 34개 응급의료기관에 모두 설치를 완료했으며, 의료기관과 소방, 응급의료상황실 간 협업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청 내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협업체계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까지 2,567건의 병원 선정 및 전원 조정을 지원하는 등 현장과 병원 간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심야 의료서비스 확대, 의료 사각지대 촘촘히 메운다
경남도는 심야 및 주말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밀양시와 거창군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신규 지정해 도내 총 9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심야약국도 창원, 통영, 김해, 양산, 함안, 남해 등 6곳을 추가해 총 13곳에서 365일 야간 운영 중입니다.
이처럼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의료서비스를 확충하며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와 불균형 해소에 힘쓰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통해 도민이 필요한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