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옥천사에서 만나는 자연과 힐링

고성 옥천사,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명소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해발 520m 연화산 자락에 자리한 고성 옥천사는 도심에서 약 2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사찰입니다. 천왕문 옆 극락교를 지나면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옥천사의 이름은 사찰 내 팔상전과 금당 사이에서 솟아나는 맑고 달콤한 샘물인 ‘옥천’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샘물은 연중 마르지 않고 만병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져, ‘옥같이 맑은 샘이 흐르는 절’이라는 뜻을 지닌 옥천사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 귀한 약수를 맛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로 마음 치유와 휴식
옥천사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체험형(선과 마음 치유), 당일형(나를 찾아서!), 휴식형(쉼을 통해 나를 찾다!), 그리고 자율 휴식형(물소리 바람소리)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개인의 필요에 맞는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용과 예약은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프로그램 시작 3일 전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사찰
대웅전 뒤로는 조사전, 나한전, 칠성각, 독성각, 산령각 등 아담한 건축물들이 자리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의 병영으로 사용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의 거점으로도 활용된 호국 사찰로서의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범종각에는 법고, 목어, 운판, 범종 등 사물이 모셔져 있으며, 2021년 4월 새롭게 조성된 법고는 누구나 직접 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법고를 치며 중생의 무명을 깨우는 이타심을 실천하는 뜻깊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방루와 소원 담은 황금 보리수잎
옥천사의 자방루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꽃향기처럼 퍼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지어진 공간으로, 신도들의 설법 장소이자 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방루 맞은편에 위치한 대웅전의 모습은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자방루에는 소원을 적어 올리는 황금 보리수잎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1년 동안 소원을 달아두며 간절한 바람을 담을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소망을 빌며 평화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맑은 계곡과 산책로, 자연 속 휴식
극락교 옆 계곡은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며, 여름철 방문객들이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인기 장소입니다. 계곡 옆 정자와 산책로는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하루 일정으로 방문해 느림의 미학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고성의 다양한 관광지와 함께하는 여행
고성군은 상족암, 장산숲, 갈모봉 자연휴양림, 공룡 박물관, 당항포 관광지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 여름 휴가철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옥천사에서의 고즈넉한 휴식과 함께 고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옥천사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연화산1로 4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