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청년예술촌, 제주작가 교류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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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청년예술촌, 제주작가 교류전 현장

고성청년예술촌에서 펼쳐진 제주작가 교류전

2025년 9월,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에 위치한 고성청년예술촌에서 특별한 작가 교류전이 열리고 있다. 이곳은 과거 삼산중학교였던 폐교를 새롭게 단장하여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방문객들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작품들을 감상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를 즐기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예술 공간

고성청년예술촌은 폐교된 교실을 작업실, 전시실, 숙소 등으로 활용하며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입주 작가뿐만 아니라 초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공간이 주는 특별한 감성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전시 주제와 작품의 의미

이번 교류전의 주제는 ‘제주는 고성에서’로, 섬의 공기와 내륙의 바람이 하나의 전시장 안에서 만나 변화를 시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누가 먼저였는지를 묻지 않고,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가 어떻게 이곳에서 만나 함께 작동하는지를 탐구한다. 전시의 중심에는 ‘재주교환’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작업에 사용된 물건이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겨가면서 그에 스며든 습관과 온도도 함께 이동한다는 뜻을 내포한다.

관람객의 시선에서 본 작품들

전시된 작품들은 사용된 도구와 색깔, 그리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하다. 특히 ‘How To fully understand’라는 작품은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인간 관계와 소통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현장 분위기와 체험 프로그램

전시 공간은 2층과 1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2층 관람 후 1층으로 내려오면 지난해 전시 작품들과 함께 관내 학생들의 체험 활동도 엿볼 수 있다.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은 이 공간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공간이지만, 작가들이 작업 중인 모습과 스튜디오, 카페로 조성 중인 공간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방문 안내 및 주변 환경

전시는 9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다. 방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주차 공간 안내도 전화와 문자로 친절히 제공된다. 고성청년예술촌은 무료 개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변에는 어촌 체험과 해안가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장소다.

고성청년예술촌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 미룡2길 75-21에 위치한 고성청년예술촌은 과거 학교의 추억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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