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공배달앱 땡겨요·먹깨비 본격 가동

경남도, 공공배달앱 땡겨요·먹깨비와 협력 본격화
경상남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먹깨비’와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하는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의 출범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협약식 현장, 상생의 의지 다져
지난 8일 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경남도,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 먹깨비,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그리고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협력의 의지를 굳건히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습니다.
소상공인 부담 대폭 경감, 중개수수료 1.5~2% 이하
‘땡겨요’와 ‘먹깨비’는 경남 도내 17개 시군에서 운영되며, 가맹점은 기존 민간 배달앱 대비 훨씬 낮은 1.5~2% 이하의 중개수수료만 부담하면 됩니다. 특히 양산시는 자체 앱 ‘배달양산’을 운영 중입니다. 광고비와 입점비는 전혀 없으며, 빠른 정산 시스템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소비자 혜택도 풍성, 할인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활용 가능
소비자는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 할인쿠폰은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을 제공하며, 9월 22일부터는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도 가능해 더욱 알뜰한 소비가 가능합니다. 창녕과 사천 지역은 24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운영사 자체 할인쿠폰과 포인트 적립도 함께 제공되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공공배달앱 도입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은 줄고 소비자의 선택과 혜택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