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아트센터서 만나는 2025 한일미술교류전

2025 한일현대미술교류전,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12에 위치한 밀양아리랑아트센터가 2025년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아리랑,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Gallery B&b(바램 연구소)가 기획 및 주최하고, 밀양시와 경상남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화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는 대공원과 대·소 공연장, 밀양아리랑 전수·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일본의 31명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공간 예술 작품 65점이 전시되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개회식과 특별한 가야금 연주
9월 20일 오후 4시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가야금 연주가 펼쳐져 방문객들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강바램 교수(바램 연구소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된 전시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일본 나가사키대학 명예교수 이카와 세이로 위원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 교류
안병구 밀양시장은 직접 전시회를 방문해 축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가 한일 양국 간 평화와 문화 교류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강바램 교수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진행되던 국제전이 올해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라는 더 넓은 공간에서 개최되어 관람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 참여 작가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서양화, 한국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예술가들로, 서울, 부산, 양산, 함안, 창원, 포항 등 여러 지역에서 온 31명의 작가가 65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아리랑의 선율과 평화의 메시지를 현대미술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밀양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 전망
밀양은 맑은 자연환경과 전통예술, 민속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로, 이번 전시는 아리랑을 매개로 한 한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올해의 문화도시 밀양"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앞으로도 평화와 예술의 메시지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는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12(지번 교동 487)에 위치하며,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방문해 2025 한일현대미술교류전을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