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명절 종합대책 발표

경남도, 추석 명절 종합대책 발표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경상남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취약계층 지원, 안전 확보, 공공서비스 제공 등 4대 분야 13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수품 물가 안정 집중 관리

경남도는 9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 요원, 소비자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통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성수품 21개 품목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아 가격 동향을 경상남도 누리집에 공개하며,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임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포함한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425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온라인 소비 촉진 행사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과 축산물 위생 점검도 병행하여 소비자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취약·소외계층 지원 강화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위문 활동이 진행된다. 결식 우려 아동 2만 8,500여 명에게 급식을 지원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한 안전 확인과 비상 연락 체계 구축도 강화된다.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임금 체불 방지 점검과 신고센터 특별 운영도 병행한다.

24시간 안전 확보 및 응급진료 체계 유지

경남도는 연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재난·화재·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과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응급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도내 34개 응급의료기관과 2개 응급실 운영 병·의원을 24시간 가동한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명단은 경상남도 누리집에 게시된다.

치안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 순찰과 범죄예방진단팀의 취약지 방범시설 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서비스 차질 없는 제공

연휴 전 도로 환경 정비와 교통 기반시설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합동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도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13개 시외버스 업체에 대한 개선명령을 통해 152개 노선에 임시 증회 및 우회 조치를 시행해 귀성객 수송을 지원한다.

생활폐기물 수거 대책과 상수도, 가스, 전기 등 필수 공공서비스 시설 점검, 가스 공급 불편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민 안전과 편의 최우선

경상남도는 이번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