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홀로 어르신 2970명 돌봄 강화

경남도, 추석 홀로 어르신 2970명 돌봄 강화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이나 친지의 방문 없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 2,970명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돌봄 활동을 펼친다. 이번 조치는 외로움 없는 명절을 만들고자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된다.
지난 9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실시한 조사 결과, 도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7만여 명의 어르신 중 4.2%에 해당하는 2,970명이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낼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남도는 노인생활지원사, 행복지킴이단, 이통장,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인력을 동원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인공지능 돌봄장비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와 AI스피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한다. 또한, 민간 후원물품을 배부하여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한다.
추석 연휴 전후로는 노인생활지원사, 행복지킴이단, 이통장, 자원봉사자들이 유선 및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꼼꼼히 확인하며, 전 시군에 돌봄 대상자 명단을 전달해 읍면동 단위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는 명절뿐만 아니라 폭설, 한파 등 계절적 위험이 큰 시기에도 노인생활지원사를 통해 안부 확인, 말벗 상담, 가정 방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정신적·신체적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은 가족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기이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는 외로움이 더 깊어지는 시기"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을 통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