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 4분기 자금지원 시작

경남 중소기업 4분기 자금지원 시작

경상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25년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 이번 자금은 총 2,900억 원 규모로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 시설설비자금 800억 원, 특별자금 1,100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관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및 철강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별자금 중 200억 원이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산업 육성 자금으로 신설되었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지원하는 제조업 혁신자금 100억 원이 추가 편성되어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주력산업의 자금 수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선, 항공우주, 원자력, 방위산업 분야는 통합접수 체계를 도입하여 자금지원의 문턱을 낮췄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와 협약을 맺은 14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협조융자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청 전 해당 금융기관에서 대출 상담과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과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과 경제기업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9월까지 총 1,100여 개 기업에 8,039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