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수상작 발표

경남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
경상남도는 2025년 경남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을 공식 발표했다. 매년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이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화재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 현황과 심사 과정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생 385명이 참가해 총 6점의 우수작이 선정되었다. 심사는 경남미술협회 추천 전문가와 소방공무원 등 5인의 위원이 참여해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홍보가치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수상작과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인 경상남도지사상은 김해시 관동초등학교 임소리 학생의 작품 ‘부엉이의 눈물’에게 돌아갔다.
우수상(경상남도교육감상)은 김해 분성초등학교 서율겸 학생의 ‘작은 불씨가 생명을 앗아간다’와 하동 하동초등학교 정윤서 학생의 ‘한 점의 불씨는 천년의 유산을 삼킨다’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한국화재보험협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상)은 통영 통영초등학교 유수빈 학생의 ‘당신의 작은 실수, 되돌리는데 필요한 시간 100년’, 창녕 남지초등학교 신연우 학생의 ‘막혀버린 소방도로, 지킬 수도 구할 수도 없다’, 거창 아림초등학교 김민서 학생의 ‘행복은 순간, 재해의 상처는 길고 깊다’가 수상했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전하는 불조심 메시지
출품작들은 짧은 문장과 상징적인 이미지로 ‘작은 불씨가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어린이 특유의 순수한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이 돋보였으며, 심사위원들은 “어린이의 감성으로 풀어낸 안전의 중요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전시 일정 및 장소 안내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이번 수상작을 중심으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11월 7일 금요일부터 11월 28일 금요일까지 경남도청과 도내 19개 소방서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각 소방서별로 최우수작 20점이 전시된다.
마무리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재해로 번질 수 있음을 아이들의 마음으로 바라본 ‘안전’의 의미를 이번 수상작을 통해 함께 느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