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겨울철 물류창고 화재 선제 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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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겨울철 물류창고 화재 선제 점검 돌입
경상남도가 겨울철을 맞아 도내 물류창고 203곳에 대해 대대적인 합동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대형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면적 1만 5천 제곱미터 이상인 대형 물류창고 18곳에 대해서는 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시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 점검이 진행된다. 이들 대형 창고는 창원시 9곳, 김해시 6곳, 양산시 3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 185곳의 일반 물류창고는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화재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 여부, 소방·전기·가스·피난시설의 상태, 가연성 폐기물 및 위험물 안전 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화기 취급 신고 여부와 냉장·냉방 시스템의 과열 예방 조치도 꼼꼼히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 완료 시까지 후속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대형 데이터센터와 물류창고 화재는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진다"며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겨울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대형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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