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홍보캐릭터 벼리, 커뮤니케이션 대상 우수상 수상

경남 홍보캐릭터 벼리, 커뮤니케이션 대상 우수상 수상

경상남도 홍보캐릭터 ‘벼리’가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벼리’는 앞서 11월 25일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한 ‘대한민국 캐릭터어워즈’에서 최고 30선에 선정된 바 있어, 짧은 기간 내 두 차례에 걸쳐 전국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커뮤니케이션 대상의 캐릭터 부문은 평균 4.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단은 ‘벼리’가 대중과의 친밀감 형성, 콘텐츠 확장성, 그리고 기획의 우수성 측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경남도는 ‘벼리’를 통해 도정 정책과 주요 행사를 친근하고 활발한 이미지로 홍보해 왔다.

올해는 특히 여름철 도내 해수욕장, 진주유등축제, 국가유산미디어아트(진주·통영·양산) 등 지역 핵심 행사에 ‘벼리’ 공기조형물을 설치하며 대면 접점을 확대했다. 또한 ‘벼리’를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디지털 굿즈 7종을 배포하고, 저작재산권을 개방해 도내 소상공인의 굿즈 제작을 지원하는 등 지역 소통과 창작 경제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출시된 지 1년여 만에 두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한 것은 ‘벼리’가 도민 소통의 핵심 매개체로 자리매김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더욱 유익하고 즐거운 경남형 소통을 펼쳐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