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e스포츠 ‘스파클’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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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e스포츠 ‘스파클’의 불꽃

경남, e스포츠 중심지로 우뚝 서다

경남이 세계 e스포츠 무대에서 주목받는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남 최초의 지역 연고 e스포츠 팀인 ‘스파클’이 자리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팬 미팅 현장에서는 스파클 팀의 열정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어우러져 새로운 e스포츠 문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경남이스포츠경기장, 최첨단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

e스포츠는 게임을 매개로 한 경쟁과 기록 경기를 뜻하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확정되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e스포츠의 성장세에 발맞춰 2021년 경남 최초의 지역 연고 e스포츠 팀 ‘스파클’을 창단하며 산업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5월에는 진주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내 4933㎡ 규모의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을 개장했다. 이 경기장은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PC존, 스튜디오, 휴게 공간 등 e스포츠 대회 개최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스파클 팬 미팅, 열기 가득한 현장

지난 11월 8일,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스파클 팬 미팅은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찬희 단장과 김태민 코치가 이끄는 스파클 팀에는 최효준, 한동훈, 박준상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이찬희 단장은 “스파클은 불꽃처럼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는 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팬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 미팅의 하이라이트는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즉석에서 이벤트형 게임을 즐긴 순간이었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 치열한 경기 장면과 진행자의 생생한 중계가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신구 조화로 빛나는 팀워크와 성과

e스포츠는 개인 기량뿐 아니라 팀워크가 경기력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스파클은 대통령배 준우승, 마스터즈 시즌 파이널 3위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박준상 선수를 영입해 신구 조화를 이루며 더욱 강력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태민 코치는 “온라인 게임 특성상 팀워크와 게임 매너가 매우 중요하다”며 “워크에식(work ethic)을 강조하며 팀 전력 분석과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 유치, 경남의 미래를 밝히다

e스포츠 팬층은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경남 진주시는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어 글로벌 e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대회는 아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세계의 이목이 경남에 집중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층 중심의 디지털 문화 확산, 미래 세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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