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섬 특성화, 지속가능 미래 모색

경남 섬 특성화, 지속가능 미래 모색
경상남도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통영시 스탠포드 호텔에서 1박 2일간 ‘섬지역 특성화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창원, 통영, 사천시 등에서 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전문가, PM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섬 지역의 특성화와 주민 소득 창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첫날에는 통영시 비진도에서 우수상을 받은 섬 특성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해녀밥상과 해녀체험 공간, 소득사업 시설 등을 둘러보며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했다. 이어 오형은 박사가 ‘섬 특성화사업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아 섬 지역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차 토론은 경남연구원 채동렬 박사가 좌장을 맡아 정책적 당위성을 재확인하고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토론자들은 섬지역 특성화사업의 필요성, 자립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의 능동적 행동,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며 전문가적 제언을 제시했다.
둘째 날 2차 토론에서는 도청 어촌발전과 조시영 박사가 좌장을 맡아 주민 생활과 직결된 성과 창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섬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모델 개발, 지역 특산물과 섬 고유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상품 개발, 주민 중심 의사결정 구조 강화, 특성화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 및 규제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민 주도형 사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일회성 사업을 넘어 장기적인 지역 발전 동력으로서 섬 특성화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포럼에서 도출된 심도 있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