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불빛정원 3개월간 점등

양산 황산공원 불빛정원, 3년 만에 재개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에서 겨울철을 밝히는 불빛정원이 2025년 12월 19일부터 3개월간 점등을 시작했다. 이번 불빛정원은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겨울철 볼거리와 산책 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화축제 조형물 활용과 새로운 겨울 조형물 추가

불빛정원은 매년 국화축제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황산공원의 기존 조형물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글루, 눈사람, 선물상자 등 새로운 조형물을 더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대표적인 조형물로는 양산시 행사에서 볼 수 있는 샵량대문과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이 있다.

점등식 및 운영 시간 안내

점등식은 2025년 12월 19일 오후 6시 30분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열렸으며, 점등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이다. 방문객들은 겨울철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옷차림을 단단히 하고, 장갑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현장 분위기와 방문 팁

12월 중순 저녁 시간대에 방문한 현장에서는 일몰이 빨라 5시 이후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며, 불빛정원의 조명이 본격적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시간은 6시 이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이 산책하며 즐기기에 적합한 코스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이글루와 쌍둥이 눈사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커다란 선물상자 조형물이 겨울철 산책길에 특별한 즐거움을 더했다. 불빛정원은 별도의 부대행사 없이 조용히 겨울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황산공원 위치 안내

황산공원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에 위치해 있으며, 중부광장을 중심으로 불빛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2025년 겨울, 특별한 겨울 산책 코스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