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근대박물관마을, 감성 명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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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 근대박물관마을, 감성 명소로 재탄생

창원 진해 근대박물관마을, 감성 명소로 재탄생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원도심 일대가 근대 문화와 역사를 품은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진해 중원로를 중심으로 한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의 노후 근대 건축물들이 보존을 넘어 살아있는 문화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근대 문화 관광거점 조성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협력해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로 침체된 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근대마을체험관과 근대역사관 등 핵심 공간 3곳이 새롭게 조성된다.

첫 번째는 진해 흑백다방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곳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과거 진해 고전음악 다방의 정취를 재현해 방문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진다.

두 번째는 옛 진해우체국을 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2000년까지 운영되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며 ‘편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체험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군항마을역사관을 근대마을체험관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진해 군항마을의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하고, 역사적 스토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역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참신한 여행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진해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은 민간 주도 여행 상품과 관광 콘텐츠가 개발될 예정이다. 주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연계

경남도는 부산, 울산, 광주, 전남과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6년에는 국비 589억 원을 포함해 총 1,177억 원의 역대 최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근대박물관마을 명소화 사업은 진해 원도심의 쇠퇴 문제를 해결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해 군항제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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