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100MW 방산 AI 데이터센터 창원에

국내 최초 100MW급 방산 전용 AI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 체결
2026년 7월 27일, 경상남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창원시, ㈜디노티시아, ㈜디노코어, 신화철강㈜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100MW급 방위산업 전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총 1조 6,555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원에 연면적 74,606㎡ 규모로 추진된다.
신축될 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와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의 지원동으로 구성되며, 수전용량 100MW급의 고성능 인공지능 연산 환경과 독립된 보안망을 갖춘 방산 전용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로써 경남 지역 방위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는 핵심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투자 기업별 역할과 기술적 특징
㈜디노티시아와 ㈜디노코어는 인공지능의 장기 기억(Long-term Memory)과 추론을 지원하는 '씨홀스 AI 스토리지'와 기업용 스토리지 및 AI 에이전트 통합 플랫폼인 '씨홀스 클라우드'를 개발하여 방산기업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AI 전환을 지원한다. 씨홀스 AI 스토리지는 기존 단순 기억 장치를 넘어 인공지능의 장기 기억과 추론 기능을 갖춘 데이터 인프라이며, 씨홀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신화철강㈜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며 지역 산업과의 연계 확대 및 운영 기반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방산 전용 AI 데이터센터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최근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라 방위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적용과 고성능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방위산업은 도면 및 핵심 기술자료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일반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독립된 보안망과 고성능 AI 연산 환경을 갖춘 전용 인프라로, 도내 방산기업의 안정적인 AI 연구개발과 데이터 활용을 보장한다.
이로써 급증하는 고성능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며 기술 경쟁력과 보안 기반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제조업 AI 전환 촉진과 일자리 창출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은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조선, 기계, 항공 등 경남 지역 주력 제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고 AI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약 200명의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 AI 모델 개발자, 사이버 보안 전문가 등 고부가가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청년 인재의 지역 유출을 막고 우수 전문인력의 지역 유입을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국내 최초 100MW급 방산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K-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사업으로,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업 핵심 정보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안 기반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