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폐막, 뮤지컬 갈라콘서트 열기 가득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 폐막식과 시상식 현장
경상남도 거창군 수승대에서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가 8월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연극제는 경연참가공연, 공식참가공연, 프린지공연과 2026 거창방문의 해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역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폐막식과 시상식, 그리고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함께한 마지막 날은 배우들의 열정과 무대의 감동,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가득한 축제의 절정이었습니다.
수승대 거북극장, 자연과 어우러진 공연의 매력
거북극장은 수승대의 아름다운 자연 속 야외극장으로, 선선한 바람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조명이 비친 거북바위가 은은하게 빛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폐막식 공연은 현장 선착순으로 800명에게 입장권이 배부되었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일찍부터 줄을 서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입장구는 두 곳으로 나뉘어 관객들의 편리한 출입을 도왔습니다.
경연참가 10개 팀의 열띤 경쟁과 시상
이번 연극제 경연에는 50여 팀이 지원해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경연작품들은 거창연극고등학교 가온극장에서 공연되었으며, 각 작품은 독특한 개성과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제삿날이 대상과 관객심사단상, 연기상(정가람), 연출상(이훈호)을 수상하며 큰 영예를 안았습니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그 그림은 뉘 그림인고도 금상과 관객심사단상, 연기상(강정탁)을 받았습니다.
홍보대사와 내빈들의 폐막 소감
거창국제연극제 홍보대사인 배우 강부자와 김성균이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폐막 소감에서 프랑스 아비뇽 연극제를 언급하며, 거창국제연극제가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수승대의 자연과 연극이 어우러진 거창만의 강점을 살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축제로 발전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뮤지컬 갈라콘서트, 화려한 폐막 무대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뮤지컬 갈라콘서트에는 신영숙, 차지연, 민우혁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대표 넘버와 대중적인 곡들을 선보였습니다. 개그맨 안상태의 유쾌한 진행 아래,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정 표현이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차지연 배우는 묵직하고 깊은 울림의 노래로 무대를 압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민우혁 배우는 강렬한 에너지와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신영숙 배우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습니다.
세 배우가 함께 부른 붉은 노을 무대는 거북극장에 울려 퍼지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특별하고 감동적으로 장식했습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려한 무대를 뜨겁게 응원했습니다.
거창국제연극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며
10일간 이어진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는 국내외 8개국 50개 단체가 참여해 총 78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2만 명이 넘는 관객과 함께했습니다. 수승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연극 축제는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연극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빛나는 무대와 감동을 선사할 거창국제연극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