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건설공업고 신축 이전, 미래 교육의 새 장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삼계동으로 새 출발
경상남도 김해시의 대표적인 직업교육기관인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뒤로하고 2026년 9월 1일 삼계동 신축 교사로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 이전은 20년 넘게 이어진 가야역사문화정비사업과 여러 차례의 논의 끝에 이루어진 것으로, 김해 지역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와룡매와 함께한 구산동 시절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7년 개교한 김해농업고등학교의 전신으로, 1941년부터 구산동 부지에서 오랜 세월을 지켜왔다. 특히 학교 입구부터 교탑까지 200m에 걸쳐 심어진 80여 그루의 와룡매는 전국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김해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수령이 오래된 와룡매 고목은 이식이 어려워 현재 위치에 보존 중이며, 가야사 2단계 사업 토지 보상 목록에 포함되어 국가유산청의 국비 지원을 받고 있다.
새로운 교육 공간과 학생 중심의 편의 시설
삼계동에 새로 지어진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철근콘크리트와 철골구조로 설계된 현대적 건축물로, 다목적 강당과 실습 중심의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교 규모에 걸맞은 넓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완만한 경사로 등 장애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통학 편의 위한 버스 노선 변경과 안전 고려
학교 이전에 따라 통학 버스 노선도 조정되었다. 1-1번, 58번, 59번, 911번 버스가 새로 설치된 학교 앞 정류장을 경유하며, 차량 통행이 빠른 도로 안쪽에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미래형 교육과정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는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전문 기술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으며, 건설 하이텍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NCS 기반 교육과 선취업 후 진학 활성화, 전인적 인성 교육,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학과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학생에게는 입학 가산점 혜택도 제공한다.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활기찬 학교 생활
학교 내 운동장, 풋살장, 기숙사, 실습장 등 다양한 시설에서 학생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야외 실습장에서는 포클레인 등 건설 장비를 직접 다루며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 학생들은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생활에 임하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
신축 학교는 아직 나무와 풀이 자리 잡지 않았지만, 곳곳에 학생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자연 친화적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교목인 매화와 교화인 사루비아가 학교 곳곳에 심어져 있어 학교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김해시 미래 교육의 든든한 버팀목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의 이전은 김해시 교육 환경의 큰 변화를 의미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문 기술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경상남도 김해시 두곡로 80 (삼계동 94-1)
전화: 055-340-7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