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시 그림으로 만나는 특별전

청마 유치환 시 그림으로 만나는 특별전 푸른 숨결
한글날을 기념하여 거제문화예술회관 문화지음에서 청마 유치환 시인의 시를 그림으로 만나는 특별전 '푸른 숨결'이 10월 18일까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거제의 대표 시인 청마 유치환의 문학 세계를 다양한 미술 장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서양화, 한국화, 서예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거제 지역 작가 16명이 참여했습니다.
전시 작품은 모두 300호급 대형 신작으로, 입구에서부터 엄윤숙 작가의 거제 섬 풍경을 담은 차분하고 고요한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각 작품에는 청마 유치환 시인의 시가 함께 전시되어 있어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정명란 작가의 밤하늘을 수놓은 작품과 함께 전시된 시는 웅장한 그림과 시가 만나 감동을 배가시키며, 진강욱 작가의 바다 한가운데 문을 표현한 작품은 시인의 그리움이 문으로 형상화되어 관람객, 특히 어린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곽지은 작가의 작품은 산뜻한 색감과 따뜻한 거제의 풍경을 담아내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작품 속에는 거제 우체국 간판이 보이는 등 지역적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 작품과 함께 전시된 시는 우체국에서 오고 가는 행복을 노래한 청마 유치환 시인의 글입니다.
동양화 분야에서는 이재구 작가가 시인의 시 '바위'에서 영감을 받아 파도를 품은 바위를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또한 신선주 작가의 거제 밤 풍경 작품은 멀리서 보면 별처럼 빛나는 불빛들이 가까이 다가가면 한 사람 한 사람의 시간과 노동이 만들어낸 빛임을 표현하며, 시인이 노래한 인간의 생명력과 의지를 상징합니다.
전시는 2층 전시실에서도 이어지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 세계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 5시 입장 마감)입니다.
거제문화예술재단은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참여 작가가 작품과 창작 과정을 소개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일곱 차례 진행하며, 청마 유치환의 문학 세계를 다루는 강의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한글 도장 찍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거제 관내 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거제문화예술재단이 참여 작가들에게 신작 제작을 의뢰하여 대형 작품을 선보이게 한 뜻깊은 행사입니다. 이를 통해 거제의 뛰어난 예술가들과 청마 유치환 시인의 아름다운 시 세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전시 장소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로 145 거제문화예술회관 문화지음이며, 문의는 거제문화예술재단에서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