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석교마켓과 한달살기 공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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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석교마켓과 한달살기 공간 탐방

남해 석교마켓과 한달살기 공간 탐방

남해군 SNS알리미단 9기 박성진 기자가 다랭이마을 인근 석교마을에 위치한 석교마켓을 방문했다. 아직 정식 개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과거 B급상점을 운영했던 사장님이 석교마을 사무장으로서 석교마켓의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석교마을은 6년 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여러 단계를 거쳐 석교발전플랫폼이 완성되었다. 1층은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 판매 공간으로 준비 중이며, 내부와 2층은 다목적홀과 한달살기 중심의 객실로 조성되고 있다. 다랭이마을 방문 시 지나게 되는 석교마을의 파란 컨테이너는 사라지고, 새로운 공간에서 새 출발을 알리는 분위기다.

석교마켓 앞에는 5만 평 규모의 넓은 밭이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제공한다. 비급상점의 콘텐츠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카페 공간이 추가되었다. 티셔츠 프린팅, 키링 및 와펜 제작 체험이 가능하며, 간단한 기념품과 소품도 판매 중이다.

특히 키링 제작은 열과 압축을 이용해 희망하는 포인트를 밀착 접합하는 방식으로,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키링을 만들 수 있다. 기자도 직접 영어 단어와 해 모양을 활용해 남해 키링을 제작해본 경험을 전했다. 또한 남해 로고가 새겨진 오프너도 구매 가능하다.

석교마켓 카페는 착즙 음료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인건비 상승과 번거로운 과정으로 인해 대부분 시럽을 사용하는 에이드류와 달리, 석교마켓에서는 신선한 착즙 레모네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기자는 5만 평 논뷰를 감상하며 새콤달콤한 레모네이드를 즐겼다. 카페 내부는 넓고 시원한 좌석 배치로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창가 자리에서 조용한 담소가 가능했다.

석교발전플랫폼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다목적홀 대관료는 1시간당 2만 원이다. 2층 공간은 ‘시골텔’이라는 이름으로 한달살기 숙소로 활용되고 있다. 9월 오픈 특가로 한 달 30만 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시골텔은 대학교 기숙사나 원룸 형태로, 각 방에 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1인 또는 연인 단위의 남해 한달살기에 적합하다. 내부 공간은 추가 정비가 예정되어 있으며, 3~4인 가족 단위의 한달살기 방도 곧 마련될 계획이다. 입주 문의는 석교마을 사무장에게 가능하다.

석교마켓과 한달살기 공간을 둘러본 후, 기자는 벼가 익어가는 논둑의 풍경을 관찰했다. 익은 벼와 아직 고개를 세운 벼가 논둑을 경계로 구분되어 있어 남해의 잔잔한 자연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방문은 남해의 새로운 여행지로서 석교마켓과 한달살기 공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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